北전역서 시도 당대표회…김정은 대표 추대

북한 노동당이 함경남북도, 양강도, 황해북도, 남포시 등에서 당대표회를 열고 김정은을 당대표자회 대표로 추대했다고 노동신문이 30일 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대표회들에서는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로동당대표자회 대표로 높이 추대할 데 대한 결정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정은은 인민군과 평안남도, 평양시 당대표회에서 당대표자회 대표로 추대됐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이날 곽범기 함경남도위원회 책임비서는 ‘위대한 정치가’ ‘영도의 거장’ ‘천하제일명장’ 등의 수식어로 김정은을 추켜세우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김정은 동지를 따르는 길에 혁명의 승리와 조국의 륭성번영이 있다”고 추대 이유를 밝혔다.


이날 각 시·도 당대표회는 책임비서 등의 추대사에 이어 토론자들이 차례로 김정은의 위대성을 집중 부각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실상 시도 당대표회가 다음달로 예고한 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을 총비서로 추대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노동당 규약에 따르면, 당 대표자회에 참가할 대표자는 차하급 당 조직의 대표회에서 선출되고, 선출 비율은 당 중앙위원회가 정한다. 특별시를 포함한 시·도 당대표회는 당대표자회 준비의 마지막 단계로,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된 당대표자회 대표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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