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전람회 참가 외국기업들, 北진출에 관심”

15일 막을 내린 제11차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에 참가했던 외국기업들이 대북진출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6일 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기업은 중국 최대 백색가전 업체인 하이얼.

냉장고, 냉.온풍기, 세탁기, 텔레비전 등을 출품한 하이얼의 대표단 단장인 이문도 해외추진본부 구역경리는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부단한 품질향상을 신조로 삼고 있는 하이얼은 조선(북)과의 기술교류와 무역거래를 통해 중조관계 발전에 적극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전람회에 출품된 북한 제품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높은 기술발전을 이룩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클리오 그룹도 북한 진출에 적극성을 보였다.

이 전람회 참가가 처음인 클리오 그룹은 러시아의 체신, 보건, 축산 등의 분야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이번 전람회에 외과수술 봉합용 실제품, 가축용 사료 촉매제 등을 출품했다고 조선신보는 설명했다.

신문은 “전람회기간 클리오 그룹은 조선의 해당 부문 관계자들과의 실무접촉을 심도있게 진행했다”며 “체신, 보건, 축산부문에서 조선측과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을 실현해나갈 데 대한 기대와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 시리아가 북한과 핵협력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람회에 참가한 시리아 국제전람총국 대표단원인 이브라힘 와수프는 16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 전람회는 나라들 사이의 친선과 협조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중국 하남신비전기유한공사대표단의 양매향 단장도 “많은 나라들이 조선과의 경제협력과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소개했다.

북한에 있는 외국계 합작 대동신용은행(DCB)의 나이젤 카위 은행장은 “유럽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기업들사이의 교류와 협조를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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