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적십자 수해 구호활동 앞장”

북한 조선적십자회가 수해지역에서 수재민 구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 적십자회에서 “긴급구호 그루빠(그룹)를 조직해 피해지역들에

파견하고 각 도 적십자 지부들과 긴밀한 연계 밑에 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긴급

구호물자 공급사업을 현지에서 도와주고 있다”고 전했다.

함경남도 적십자 지부에서는 수해 피해가 심각한 정평.금야.고원군 등의 피해상황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후 필요한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2천300여 명의 적십자 자원봉사자가 긴급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통신은 밝혔다.

통신은 또 강원도 적십자 지부의 경우 “혹심하게 피해를 입은 회양.금강.이천군 등의 주민들에게 재난대처창고에 비축하였던 천막과 모포, 부엌 세간을 비롯한 수많은 긴급 구호물자들을 넘겨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평안남도와 황해남북도 적십자 지부에서도 “피해 지역의 여러 곳에 구급처치 초소들을 설치하고 부상 당한 주민과 물 오염에 의하여 고통을 겪는 주민들에 대한 구급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북한 적십자회는 북한에 주재하고 있는 적십자 및 적신월회 국제연맹 대표단원들과 협력, 국제사회의 구호물자들이 “피해주민들에게 제때에 가닿도록 수송조직과 분배사업을 짜고들고(수립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대한적십자사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북한 적십자회는 지난 14일까지 수해 지역에 1만 5천952개 구호품을 배포했으며 앞으로 식수 정화제 387만 7천320개와 담요 6만 4천222장, 취사용품과 물통, 비닐천막은 각각 1만 5천952개를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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