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적십자병원 약무병동.구강수술장 준공

북한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병원인 조선적십자종합병원의 약무병동 및 구강수술장이 4일 문을 연다.

대북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이날 오전 평양시 동대원구역 소재 조선적십자병원에서 지원기관인 을지병원.을지대학교,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 관계자 등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지난해 초 북측과 합의서를 체결한 후 적십자병원 지원사업을 펼쳐 왔다.

을지병원과 을지대가 지원을 도맡은 약무병동 건물은 작년 말 신축됐으며, 증류수저장탱크와 제재탱크 등 수액설비, 타정기와 과립기 등 알약 제조설비 등이 설치됐다.

또 구강수술장 준공을 위해 남측의 범치과계 연합체인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가 무영등, 마취기, 수술대, 인튜베이션 세트 등 수술기구를 지원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관계자는 “이번 약무병동과 구강수술장 준공식 이후 두경부외과 및 이비인후과 수술장에 대한 개보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미 지원된 각종 진단기기에 필요한 시약과 의약품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여 개 전문병원으로 구성된 조선적십자종합병원에는 병상 1천 개가 갖춰져 있으며 의사 900명, 간호사 700명이 근무하고 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