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잡지가 권장하는 ‘가수 식습관’

“아침은 배가 부를사하게, 점심은 배부르게, 저녁은 배곯을사하게.”

4일 북한 예술잡지 ‘조선예술’ 최근호(2006.3)는 음식습관이 가수의 노래에 큰 영향을 끼친다면서 공연을 전후해 주의해야 할 점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잡지는 우선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기 전 술, 고추, 마늘, 식초 등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성대 부위의 근육이 마비되고 분비물이 많아져 소리의 질(質)이 떨어진다며 “공연 전 배부르게 먹지 말고 알맞게 먹는 습관을 붙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과식하면 소화장애가 오고 호흡기 근육이 원만하게 움직이지 않아 발성에 장애가 생긴다는 설명이다.

잡지는 “알맞게 먹고 무대에 나서야 온몸이 편안하고 정력이 충실해져 노래를 잘할 수 있다”면서 “물도 많이 마시지 말고 목이나 적시는 정도로 약간 마시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또 공연 후 피로를 느껴 많이 먹고 이내 잠자리에 드는 습관도 나쁘다며 “공연이 끝난 다음 피로를 푸는 데 먼저 도움을 주기 위해 적당한 음료나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잡지는 이어 ‘점심>아침>저녁식사’ 순으로 음식량을 조절해야 한다면서 “가수들은 공연이 끝난 다음 지나치게 먹고 마시는 습성을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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