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일가족 5명 귀순’ 소문 듣고 귀순

최근 동해상을 통한 북한 주민들의 귀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귀순한 북한 주민은 ’일가족 5명이 동해상을 통해 귀순했다’는 소문을 듣고 귀순을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군.경 등 합동신문 기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께 거룻배를 타고 동해상을 통해 귀순한 북한 주민 윤모(22)씨는 1차 합동신문 과정에서 귀순 동기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북강원도 고성 출신인 윤씨는 귀순 당일인 17일 북강원도 동해 연안에 작업을 나왔다가 소형 목선을 타고 귀순했으며 이날 오후 8시께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 통일전망대 인근 해안 초소 초병에 의해 발견됐다.

특히 윤씨가 타고 온 폭 2m, 길이 7m의 목선은 동력장치가 전혀 없었던 점으로 미뤄 윤씨가 해류를 타고 남북 간 최단 코스인 동해상으로 귀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북 간 최단 코스로 비교적 경계가 허술한 동해가 앞으로 북한 주민들의 새로운 탈북 경로로 애용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다.

한편 합동신문 기관의 1차 조사를 마친 윤씨는 중앙합동신문소로 옮겨 귀순 경위 및 경로에 대한 정밀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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