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터넷 평양냉면 ‘비법’ 공개

북한이 22일 평양냉면의 독특한 맛을 내는 비법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의 웹사이트인 ‘조선엑스포닷컴’(www.chosunexpo.com)은 이날 평양 옥류관이 제공하는 냉면 사리가 남한의 식탁에까지 오르고 있다며 평양냉면의 성분(조성표)과 요리법, 보관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사이트는 삼일포수출품가공공장이 만들고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 개선총회사가 수출하는 ’평양메밀랭면’을 예로 들었다.

사이트는 “남녘이나 해외에서 생산 판매되는 냉면은 밀가루 84.5%, 고구마 전분과 메밀가루가 각각 6%이기 때문에 먹으면 먹을수록 소화가 안되지만, 평양 직송 메밀냉면은 메밀가루 60%와 감자 전분 11.43%를 함유해 먹으면 먹을수록 소화가 잘 되고 체기까지 없애 준다”고 소개했다.

남녘과 해외의 냉면은 밀가루를 84.5% 쓰는데 비해 평양냉면은 3분의1 수준인 27.3%를 사용하고, 메밀가루는 평양냉면이 10배 많은 60%를 쓰기 때문에 맛과 소화흡수 등에서 월등히 차이가 난다는 것.

요리법에 대해 이 사이트는 먼저 끓는 물에 면을 넣고 약 3~4분 저어 부드러울 정도로 끓인 뒤 건져내 찬물에 2~3회 정도 씻어 물을 빼고 그릇에 담아놓도록 당부했다.

이어 냉면 사리에 꾸미(맛을 돋우기 위해 넣는 고기, 과일 등)를 놓고 차게 식힌 육수나 시원한 동치미 물을 부어 넣고 양념으로 파, 계란, 김 등을 넣어 달라고 덧붙였다.

사이트는 상품을 개봉할 때 알코올 냄새는 보존료(방부제) 대신 사용한 발효주정 냄새이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고 조리할 때 증발된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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