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 평화시위] “인권개선이 한반도 평화의 길”

▲ 16일 오후 동아일보사 앞에서 열린 북한인권개선 촉구를 위한 ‘평화적 시위’

김정일의 63번째 생일인 2월 16일, 북한인권개선을 외치는 국내외 NGO들과 인권운동가들의 목소리가 서울 광화문을 뒤덮었다.

서울 서강대에서 2박 3일간 열린 제6회 북한인권난민문제회의 마지막날인 오늘, 국내외 인권단체들과 회의 참가자 100여명은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평화적 시위’를 열었다.

시위에 앞서 <미국 방위포럼재단> 수잔 솔티 회장은 ▲북한정부는 강제수용소를 폐쇄하고, 고문, 생체실험 등의 인권유린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하고 ▲중국정부는 탈북자들의 강제송환을 중단하고, ‘UNHCR‘의 북중 국경 접근을 허용하며 ▲한국정부는 탈북자 문제와 북한인권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 노르웨이 <라프토하우스재단> 제브센사무국장이 명단을 낭독하고 있다.

이후 세계 각국의 인권운동가들은 중국에서 북한으로 송환된 탈북자들과, 중국에 구금된 인권활동가들,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중인 200여명의 사람들의 명단을 낭독하고, 그들의 석방과 송환을 요구했다.

▲ 자원봉사자들이 수용소에 갇힌 탈북자를 표현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중국공안에 의해 체포되는 탈북자들의 모습을 재현한 퍼포먼스를 벌이며 시위는 그 열기를 더해갔다.

▲ 피켓과 구호를 통해 북한인권개선의 의지를 전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민요인 ‘아리랑’과 평화를 노래한 존 레논의 팝송 ‘Give Peace A Change’에 맞춰 중국과 북한정부에 항의 하는 구호를 외치며 북한인권개선에 대한 염원을 표출했다.

▲ 북한인권개선을 촉구하는 세계 각국 인권 활동가들

한편, 같은 날 오전 <615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 소속단체와 회원 50여명은 美 대사관 앞에서, ‘미국의 국제회의 배후조종 규탄 대회’를 열었다.

▲ 통일연대 대표들이 자유의 여신상에 물풍선을 던지는 모습.

이들은 <국제회의>가 ‘북한인권법’을 발효한 미국의 직접적인 재정지원과 배후조종 아래 진행된 것이라는 내용의 규탄성명을 발표하고, 자유의 여신상의 손이 한반도기를 뚫고 있는 조형물에 물풍선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양정아 기자 junga@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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