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 사진전’ 열려…’북녘엔 봄이 오지 않는다’

‘북녘에는 봄이 오지 않는다’를 주제로 한 북한인권사진 전시회가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 동안 서울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열린다.


숙명여대 북한인권동아리 H.A.N.A(하나)와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에는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과 김정일 정권의 호화로운 생활, 공개처형, 정치범 수용소 등 북한 인권문제 전반에 관한 내용이 전시된다.


유소희(경영 4년) 하나 대표는 “평소 북한 인권에 무관심한 사람들이 우연히 청계천를 지나다가 전시회를 보고 (인권 실태에) 놀라는 경우가 많다”며 “북한 인권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이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매일 낮 12시에는 탈북 경험과 정치범수용소의 생활 등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에 대한 탈북자들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22일 강연에는 ‘나는 성혜림의 친구였다’라는 책의 저자로 알려진 15호 정치범수용소 출신의 김영순 씨가 정치범 수용소의 실태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이날 하나 회원들은 관람객들에게 전시 작품들을 설명하며 ‘북한 인권 실상 알리미’로 나서기도 했다. 하나 회원인 김연주(정치외교 3년) 씨는 “북한과 북한 인권이란 단어에 거부감을 갖는 분들에게도 북한 인권 문제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싶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했다. 


또 전시회 한편에는 북한인권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란과 후원모금함이 마련됐다. 김 씨는 “북한인권법이 정치적 논리를 떠나 꼭 제정되야 한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북한민주화네트워크(02-723-671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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