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 국제회의 정부인사 참석, 매우 긍정적”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오늘 9일부터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제7회 북한인권∙난민문제 국제회의’에 박경서 인권대사와 김영석 주 노르웨이 대사가 참석하는 것에 대해 2일 논평을 발표하고 “국제적인 북한인권대회에 정부 고위급이 참석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국제사회에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분명한 입장을 표명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회의는 “정부의 회의 참석이 북한인권문제를 더 이상 무시할 수 없어서 인지 아니면 UN 인권이사회 초대 이사국의 선거를 위해서 인지는 알 수 없다”고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그동안 북한인권 문제에 국제회의에서 기권을 하거나 침묵을 지켜오던 정부가 참석을 결정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단순히 북한인권과 탈북자 문제에 대한 기존 입장만을 되풀이 한다거나 ‘북한인권이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식의 언급을 해서는 안될 것이며, 북한인권 상황의 개선을 촉구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국제회의 참석을 계기로 앞으로는 북한인권에 대한 소극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요구 했다.

더불어 이번 제7회 국제회의가 북한인권과 관련하여 문제를 제기하는 차원을 넘어 중국 내 탈북자들이 처한 현실,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및 개발지원 등 다양한 토론을 통해 북한인권 상황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법과 해결방안이 모색되는 회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한인권시민연합과 노르웨이의 라프토 인권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노르웨이 요나스갈 스토레 외교부장관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비팃 문타폰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북한인권 전반에 대한 특별연설을 한다.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접근들’이란 주제로 음악, 영화, 문화에술 등을 통해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lhj@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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