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회의, 6자회담과 무관”

미국 워싱턴에서 19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인 ‘제1회 북한인권 국제회의’는 26일께 재개될 예정인 제4차 6자회담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행사 관계자가 19일 밝혔다.

행사를 준비해 온 이용화씨는 이날 미국의 소리방송(VOA)에 출연, “이 행사는 올해 봄부터 계획되었고 차근차근 준비가 진행돼 이번에 날짜가 잡힌 것이지만, 6자회담은 지난 9일 갑작스럽게 북한이 복귀한다고 발표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행사 배경에 대해 “북한의 인권문제는 너무나 심각한 상황이지만 남한 내에서도 북한 인권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떨어지는 편”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북한 인권문제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국제회의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씨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내년 7월까지 약 1년 동안에 걸쳐 (북한인권 개선) 캠페인을 할 것”이라며 “특히 서울과 유럽지역 도시 등에서는 큰 행사들이 계획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인권단체인 프리덤하우스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미 양국의 50여개 단체와 탈북자, 한인 대학생, 정계 인사, 유럽 및 일본의 인권운동가 등 1천여명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북한인권 관련 행사가 될 전망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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