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위해 UN서 강압조치 취할 수도’

엘리자베스 바사 영국 국제기독연대 변호사는 9일 “북한이 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를 계속 무시할 경우 인권유린 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해 유엔(UN)이 보다 강압적인 조치를(forcible measures) 취할 지 모른다”고 밝혔다.

북한인권 국제대회에 참석차 방한중인 바사 변호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연합(EU)은 유엔에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확실히 촉구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바사 변호사는 또 “유엔도 강제 메커니즘(enforcement mechanism)이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압적인 조치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한 채 “조치를 고안중”이라며 “이들 조치는 단순한 결의안보다 더 강제력(teeth)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북한인권보고회에서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해 유엔 특사를 임명하는 것도 북한에 추가의 압력을 행사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바사 변호사는 EU 주도로 발의된 대북 인권결의안이 지난 11월 유엔총회에서 채택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