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운동가 “北 독가스 실험” 대처 촉구

북한이 정치범들에 대해 생체 독가스 실험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 문제에 대한 국제여론 환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에이브러햄 쿠퍼 시몬 위젠탈 센터 부소장이 26일(현지시간)자 워싱턴 포스트 기고문에서 거듭 국제사회의 무관심을 비난하고 강력한 대처를 촉구했다.

쿠퍼 부소장은 기고문에서 “대북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정권 교체’를 요구할 필요는 없지만, 북한에 외교적 양보조치를 취하기 전에 북한 정권의 행태 변화, 즉 인권 문제의 개선은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자국민에 대한 반인도적 범죄에 연루된 자들의 이름을 밝혀내 이들 범죄자들이 결국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이들에게 경고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 북한의 독가스 실험에 관여했다는 탈북자 3명을 만나 이들로부터 설명을 들은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개했던 쿠퍼 부소장은 기고문에서 이들의 말을 다시 전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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