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시민연합, 19일 ‘北인권 개선전략’ 세미나 개최

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윤현)은 경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인권과 평화센터(소장 허만호)와 공동으로 오는 19일 경북대에서 북한의 인권정책과 북한 아동권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북한의 인권: 관점과 개선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허만호 경북대 교수가 ‘북한의 인권정책: 헬싱키 프로세스 인권부문의 동아시아 적용에 대한 함의’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공산3국의 인권정책 변화를 국제규범에 기초해 조명한다.

이어 시민연합은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북한을 떠나 한국에 정착하였거나 제3국에 체류중인 탈북아동·청소년 및 성인들과의 심층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된 ‘북한 아동권 실태와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이 보고서는 지난 1일 유엔아동권위원회에 북한아동권보고서에 대한 대체보고서로 제출된 바 있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는 2008년 탈북하기 전까지 북한에서 중학교 교사로 재직했던 탈북자가 북한 내 아동 및 청소년들의 생활상을 증언할 예정이다.

시민연합의 이영환 조사연구팀장은 “이번 학술토론회는 북한인권 관련 학자들과 실무자 간의 공동워크숍으로 북한의 인권정책 변화와 인권실태에 대한 객관적 인식과 개선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