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서울사무소장 “日 납북 문제 해결 최선 다할 것”

사일 폴슨 유엔북한인권 서울사무소 소장이 9일 일본 내각부를 방문, 납북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미국의 소리 방송(VOA)에 따르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찾은 폴슨 소장은 이날 가토 가쓰노부 납북 문제 담당상과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을 만나 납북문제에 해결에 관한 입장을 나눴다.

가토 담당상은 “납북 피해자의 귀국은 일본 정부가 책임을 지고 대응하고 있지만, 유엔 기관과도 연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즈카 시케오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회의 대표도 폴슨 소장에게 “납북 피해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본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폴슨 소장은 “납북은 기본적 인권 침해”라면서 “납북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북한과 일본은 지난해 5월 말 일본인 납치 피해자에 대한 전면 재조사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북한은 지난해 7월 4일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고, 이를 감안해 일본도 대북제재 일부를 해제했다.

그러나 늦어도 초가을까지 초기 조사 결과를 통보하겠다던 북한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고, 이후 북한과 일본 간 공식 협의도 지난해 10월을 마지막으로 끊기는 등 사실상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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