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법이 주한美대사 인준 막판 변수”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 계류된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의 신속한 처리 여부가 캐서린 스티븐슨 주한 미 대사 지명자의 인준 문제에서 “막판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하원 외교위원회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 상원의 다수당인 민주당측은 스티븐슨 지명자에 대한 인준투표를 보류토록 한 샘 브라운백(공화) 상원의원이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그가 인준 보류를 포기토록 재승인 법안의 처리를 늦추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재승인 법안에 관여하고 있는 또 다른 미 의회 관계자는 의회의 휴회가 시작되는 8월에는 재승인 법안의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늦어도 7월 말까지는 통과를 바라고 있지만 장담만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워싱턴 외교가는 스티븐슨 지명자에 대한 인준이 늦어질 경우 사라 소렌슨 부대사가 2009년 상반기까지 대리 대사직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방송은 말했다.

방송은 브라운백 의원측 핵심 관계자가 최근 전화통화에서 “미 행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하는 순간 스티븐슨 지명자의 인준건은 완전히 물 건너갈 것”이라고 말했고 지난 27일에는 “스티븐슨 지명자의 인준 정지에 관한 브라운백 의원의 입장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공언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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