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대학생회의 숙대도 장소제공 불허”

북한인권대학생국제회의 준비위원회는 8일 이화여대에 이어 숙명여대 측에서도 대학생국제회의장 제공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이화여대에서 장소제공 불허방침을 통고받은 뒤 6일 서둘러 숙명여대 측에 섬김홀의 사용허가를 신청했다”면서 “숙명여대 시설지원처는 섬김홀이 낙후돼 음대 숙연당으로 장소를 옮길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호의까지 보였으나 7일 대학 학생복지처가 돌연 장소제공을 불허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준비위 측은 7일 밤까지 숙명여대 측을 상대로 설득을 벌였으나 끝내 장소 제공이 불허 되자 회의장을 명지전문대학교 공학관 콘퍼런스홀(지하)로 긴급 변경했다.

앞서 준비위는 6일 “이화여대 총학생회의 협조를 받아 한 달 전에 이화여대 학관으로 행사장을 결정했으나 이화여대 학생처가 돌연 행사 5일 전인 지난 5일 일방적으로 사용불허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준비위는 “이화여대측의 장소제공 불허는 최근 실시된 차기 총학생회장 선거에 서 친북반미를 내세운 후보가 당선된 데다 한총련 등이 이화여대에서 국제회의에 맞 서는 행사를 열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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