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결의안 표결참여 결의안’ 제출키로

▲北인권단체의 대북인권결의안 찬성촉구시위

한나라당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제60차 국제연합(UN) 총회에 제출 예정인 북한인권결의안에 정부의 찬성 표결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본회의에 제출하기로 당론을 모았다.

결의안 제목은 ‘대한민국 정부의 UN총회 북한인권결의안 참여 촉구 등의 결의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지난 해 11월에도 북한인권개선 촉구결의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이날 오전 의총에서 강재섭 원내대표는 “북한인권결의안을 유럽연합(EU)에서 UN총회에 결의안을 낸다는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기권하거나 비겁하게 뒷걸음치는 일이 결코 없도록 정부의 참여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한나라당 공보 부대표는 의총 브리핑에서 결의안 제출과 관련, “이번 결의안의 특이점은 2003~2005년까지는 UN인권위원회에 부의된 사항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UN 본회의에 부의된다는 것이다”며 그 의의를 평가했다.

그는 “정부는 이제 북한인권문제에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내달 상정될 대북인권결의안에 당당하게 찬성표를 던지고 북한인권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우리 정부가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이번에도 정부가 북한인권결의안에 불참을 하거나 기권을 한다면 결국 국제사회의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을 외면한다고 비난 받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10월 25일 EU 주도로 UN 본회의에 제출된 북한인권결의안은 내달 16일~17일 경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신주현 기자 shin@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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