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구, 2050년까지 10% 증가…약 2700만 명”

북한의 인구가 2050년에는 현재보다 10%가량 늘어나 약 27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미국 인구통계국이 전망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방송했다.


인구통계국은 올해 북한 인구를 2446만 명으로 추산했다. 인구증가율의 경우 올해 0.5% 수준에서 2024년에는 0.4%, 2028년에는 0.3% 등으로 점진적으로 하락하다가 2046년부터는 마이너스 0.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통계국은 1993년부터 북한의 인구수를 집계해왔다. 북한의 연간 인구증가율은 1990년대 초반 1.4%에서 1997년 0.2%로 급격히 떨어졌다가 1999년 0.8%로 회복된 뒤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북한 주민들의 평균 기대수명은 올해 69세에서 2050년에는 78세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수치는 인구통계국 소속 통계학자들이 각국 정부가 발표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정치·사회적 변수와 자연재해 등을 감안해 산출한 것이다.


하지만 이 전망치는 유엔인구기금(UNFPA)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UNFPA는 지난해 발간한 ‘2010 세계 인구현황’ 보고서에서 2050년 북한의 인구가 2460만 명 수준일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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