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구연구소 어떤 일 하나

북한의 인구연구소(평양시 평천구역)는 1985년 7월 설립된 이후 인구와 여성, 노화 등 인구문제 연구의 구심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22일 입수한 북한의 잡지 ‘조선’ 7월호는 “지난 기간 연구소는 산생(産生)에 대한 연구, 노화에 대한 연구, 여성과 개발에 대한 연구, 가족계획 및 모성 유아에 대한 건강관리 연구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사업을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통계, 계획, 보건 연구실을 비롯해 인구정보연구실, 컴퓨터실, 통보실, 대외교류실로 이뤄져 있고 학위를 가진 수십 명의 학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곳은 ‘2002년 재상산(생식)건강조사’ 발표를 비롯해 ‘1993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구조사분석’, ‘21세기의 세계인구’ 등 30여 종의 서적과 국제기구 도서를 번역, 출판해 인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

또 ‘인구학보’, ‘인구소식’을 정기적으로 발행, 관련 기관과 단체에 배포한다.

인구와 관련한 연구결과와 소논문이 게재되는 ‘인구학보’는 보건성을 비롯해 일부 성(省) 기관과 대학, 연구소에 배포되며 인구 관련 정보를 담은 ‘인구소식’은 내각과 기관, 행정기관, 보건기관, 대학, 도서관, 연구기관 등에 나간다.

이외에도 인구와 관련한 각종 홍보자료도 발행하며 국제부녀절(3.8, 세계 여성의 날), 세계 인구의 날(7.11), 세계 에이즈 방지의 날(12.1) 등에는 기념강연과 노동신문을 비롯한 매체에 관련 글을 기고한다.

연구소는 창립 초기부터 유엔인구기금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강남일 소장은 “오늘 인구문제는 국제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많은 현안을 안고 있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유엔인구기금과 연계를 강화하면서 나라의 합리적인 인구정책 작성과 그 이행 등에 적극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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