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란 핵 확산위협 美에 중대 도전”

데이비드 곰퍼트 미국 국가정보국(DNI) 부국장 후보자는 13일 미국이 직면한 안보적 도전과제의 하나로 북한과 이란의 핵확산 위협을 꼽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통합적인 정보수집 능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곰퍼트 후보자는 이날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모두 발언을 통해 “무모한 정권과 폭력적인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대량살상무기(WMD) 획득을 방지하는 일은 도전과제”라며 “최근 이란 콤 지역에서 발견된 우라늄농축시설은 효율적인 반(反)확산의 전제조건으로 통합된 정보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곰퍼트 후보자는 특히 “이란과 북한은 (WMD의) 추가적인 확산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선순위가 높다”면서 “보다 더 광범위한 도전과제는 핵분열성 물질의 이전, 불법 무기 생산, WMD 물자 및 기술의 거래 등을 적발해 내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안보과제는 미 본토에 대한 공격위협으로부터 물샐틈없는 경계를 하는 것”이라며 “현재 가장 심각한 위협은 전략적 목적과 미국에 대한 증오심을 갖춘 테러리스트 집단에서 나오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알카에다가 제일 위험한 존재”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이버공간, 보건, 환경, 에너지, 세계 무역, 금융시장 등도 이제 모두 안보위협이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보력도 변화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정보력은 미국의 정책과 안보를 위한 기회는 물론 위험도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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