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란 핵 해결위해 美·中 협력하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 이란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이 서로 협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전략경제대화’ 개막 연설에서 “미국과 중국은 핵무기 확산 방지에 공통 이해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를 이루기 위해 양국이 서로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동아시아에서 핵무기 경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더 많은 나라가 핵무장을 하게 되면 핵무기가 사용될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미국과 중국이 테러리스트들의 핵무기 보유나 동아시아에서 벌어지는 핵무기 개발 경쟁을 원치 않는다”며 “북한의 핵개발을 막는 데 미중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고 이란이 핵 폐기라는 국제적인 의무를 준수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데도 미국과 중국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간 관계가 21세기를 결정지을 것”이라며 “미·중 관계는 세계의 어느 양자 관계만큼이나 중요하고 이 관계가 현실에 기반을 둬야 하는 것이 두 나라의 의무”라고 말했다.

‘미․중 전략경제대화’는 지난 2006년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 의해 시작됐으며 오바마 행정부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대화에서는 국제정세와 외교안보 분야까지 논의 분야가 확대됐다.

클린턴 국무장관과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이틀동안 중국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 왕치산 부총리 등과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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