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란 핵무기, 서방 전력망 마비 능력”

북한과 이란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서방의 전력망을 마비시킬 수 있는 무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과학자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과학자들은 미사일에 장착돼 발사된 핵폭탄이 대기권 밖에서 폭발할 경우 재앙을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BBC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지난 12일 영국 의회 국방특별위원회에서 중거리 미사일에서 발사된 핵탄두가 지구로부터 20 마일(약 32km) 떨어진 지점에서 폭발하면 영국 전역의 전력망을 마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이들 과학자들은 높은 고도의 전자기 펄스(HEMP)가 경제적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 고문으로 활동 중인 ‘국제 EMP 협회’ 아비 슈너르 대표는 전력망은 물론 상수도, 전화도 마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전력망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에 이미 착수했지만 영국은 여전히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전력망 보호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비된 전력망 등을 복구하는데 4-8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또 국방 정책입안자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로 북한과 이란 등 이른바 ‘불량국가들’의 위협을 꼽았다. 특히 북한의 경우 이미 핵무기 실험을 실시한 데 이어 태평양 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고 BBC는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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