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의 ‘황우석 효과’ 기대주…유전의학연구소

황우석 교수가 난치병 치료를 위한 배아줄기세포에 이어 복제동물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거둔 가운데 북한의 평양의학대학 유전의학연구소가 두드러진 성과를 내놓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조선의 평양의학대학 유전의학연구소에서 유전질병을 없애고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 증진시키는 데 큰 힘을 넣고 있다”면서 연구 업적을 집중조명했다.

1984년 6월 설립된 연구소는 인체질병을 유전학적 측면에서 연구하고 유전 질병을 밝혀냈으며, 진단과 예방 및 치료에 관한 문제들을 해명하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고 통신은 평가했다.

20여년 동안 연구소가 국가발명으로 등록한 연구성과들이 30여건에 달한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Taq DNA 풀리메라제 유전자를 비롯한 7가지 유전자를 만들어 내고, PCD(세포사멸) 반응에 쓰는 효소와 생물공학적 방법에 의한 인터페론α2b 주사약을 개발했다.

연구소는 ’재조합사람인터페론의 생산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연구’,’혈증사람 성장호르몬 경량체계확립에 대한 연구’ 그리고 각종 질병을 진단하기 위한 시약개발과 생물공학 약품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연구성과들을 내놓았다.

현재 이 연구소에는 박사, 학사를 비롯한 권위 있는 수십명의 연구성원들이 근무중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유전의학연구소 강홍근 소장은 “유전 질병에 관한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고 진단에서 유전자공학적 진단방법, 치료에서 유전자를 바꾸는 기술 등이 연구개발돼 앞으로 유전질병을 없앨 수 있는 밝은 전망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은 제15차 남북장관급 회담 직후인 6월24일 “회담 당시 줄기세포 공동연구를 제의했다”며 남북한 공동으로 줄기세포 공동연구에 착수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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