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음식점도 ‘보는 요리’에 눈떠

북한의 닭, 오리 등 가금류 전문식당인 월향각이 손님들 앞에서 직접 오리를 구워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소개했다.

이 신문 26일자에 따르면 월향각은 최근 “자동회전대에서 오리를 구워내는 장치”인 통오리구이로를 구입했으며 이 구이로는 표면이 유리로 돼 있어 오리의 조리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문은 “월향각에서는 손님들이 자기 구미에 맞는 오리를 선택하면 접대원들이 구이로를 손님들 앞에 이동하여 조리봉사를 한다”며 “오리구이로를 대중식사실에 전개하고(내놓고) 한달가량 봉사하였는데 손님들의 반향이 좋다”고 전했다.

리성숙(50) 지배인은 “손님들은 자기가 원자재를 선택하고 자기 눈앞에서 조리되는 것을 직접 보게 되는 것을 재미로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월향각 주변에는 개선문과 김일성경기장, 모란봉 등이 있으며, 이 식당에는 평양 시민들 뿐 아니라 평양을 관광하는 해외동포들도 많이 찾고 북한에 주재하는 중국, 러시아 외교관들도 단골 고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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