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은 이산가족 대남전략에 이용 말아야”

일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위원장 이재운.이하 재회추진위)는 14일 “혈육 이산의 아픔을 미끼로 비료와 식량을 챙기는 비인도적 처사에 분노한다”며 북한은 이산가족을 대남전략에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재회추진위는 이날 ’이산가족의 날’(9.15) 기념식에 앞서 성명을 내고 “남측은 이산가족 상봉에 정성을 기울여온 반면 북측은 (상봉행사를) 정치선전장으로 마음껏 활용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 “북한은 이산가족 문제의 근원적 해결은 기피하면서 이산가족을 볼모로 남한으로부터 식량과 비료를 챙기는 협상카드로 이용할 뿐, 인도주의적 배려는 1%도 없다”며 7월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남측의 대북 쌀·비료지원 거부 후 북측의 이산가족 화상상봉, 금강산 상봉, 면회소 공사 중단선언을 비난했다.

재회추진위는 이어 ’대가성 상봉’을 거부한다면서 ▲생사확인 및 서신교환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 ▲금강산면회소 조기 완공과 수시상봉 제도화 ▲고령자 우선 상봉 ▲고향성묘 실현 등을 요구했다.

추진위는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제25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한 뒤 이산가족 생사확인 촉구 가두시위를 벌일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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