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은천군, 풍력에너지로 전력난 극복

북한 황해남도 은천군은 풍력발전기를 적극 이용해 가정집 전력난을 해소하고 있다.

7일 노동신문 최근호(12.26)는 “은천군 삼산리는 바람 잦는 날이 없고 어떤 때는 기왓장이 날릴 정도로 센 바람이 불기도 한다”면서 이곳의 풍력발전 성과를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농장 일꾼들은 먼저 뜨락또르(트랙터) 발전기에 벨트를 걸고 날개를 돌려보면서 전기를 가장 많이 생산할 수 있는 날개각도를 찾았다. 이어 고장난 발전기를 현지 실정에 맞게 개조했다.

그 결과 “하루만 이용하면 보통 한 가정에서 일주일 동안 조명과 텔레비전을 보는 데 충분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풍력발전기”를 개발해냈다.

이들은 또 충전이 끝나면 날개를 접을 수 있는 접이식 발전기와 풍속에 따라 날개각도가 달라지는 자동 관절식 발전기도 만들었다.

신문은 이어 “이렇게 만든 풍력발전기는 바닷가 등 바람이 센 지방에서 이용하기 편리하며 원가가 적게 들고 전기생산성이 높아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삼산리의 공공건물과 마을 곳곳에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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