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유엔인구기금, 평양서 에이즈 예방책 논의

유엔인구기금(UNFPA)이 지난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북한 평양에서 북한의 보건 전문가들과 함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예방책을 논의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UNFPA 방콕사무소의 윌리엄 라이언 아시아.태평양 대변인은 UNFPA와 북한 인구연구소 공동주관으로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서 열린 설명회에 북한을 담당하는 베르나르 코큐랭 중국주재 UNFPA 대표가 참석해 북한의 생식보건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가족계획 지원 방안과 에이즈 바이러스 예방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전 세계에서 에이즈 환자가 없는 유일한 나라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북한의 경우 보고된 에이즈 감염 사례가 한 건도 없다고 밝혀왔다.

UNFPA는 그러나 북한 주민들의 가족계획과 에이즈 예방을 위해 해마다 피임기구인 콘돔을 북한에 제공하고 있다고 VOA는 덧붙였다.

지난 4월 WHO 평양대표부의 테즈 왈리아 소장은 북한 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올해 북.중 접경지역에서 에이즈 예방을 위한 감시와 기술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평양에서 WHO, UNAIDS, UNFPA, 유엔아동기금(UNICEF)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각국 외교관들을 초청해 ‘세계 에이즈의 날’ 국제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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