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유엔사, 판문점서 영관급 접촉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은 5일 판문점에서 영관급 회의를 열어 제16차 장성급회담을 6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유엔사가 발표했다.

유엔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45분간 유엔사와 북측간 영관급회담을 열어 6일 오전 판문점에서 제16차 장성급회담을 하기로 확정했다”며 “오늘 회담에서는 장성급회담 의제와 행정적인 의전절차를 조율했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앞서 지난 2일 제15차 회담에서 북측에 회담을 제안했고 북측이 이 제안을 수용해 회담이 성사됐다.

북측은 이날 영관급 회담에서도 이달 9~20일 실시되는 ‘키 리졸브’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했으며 6일 열리는 장성급회담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논의하자는 입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앞서 지난 2일 열린 제15차 회담에서도 키 리졸브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훈련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유엔사 측은 지난 1월17일 북한군 총참모부가 ‘전면 대결태세 진입’ 성명을 발표한 이후 고조되고 있는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회담 성과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유엔사는 “장성급회담의 목적은 실질적인 정전협정 관련 사항들을 논의하고 장성급 논의결과에 대한 책임을 재확인하며 한반도에서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장성급회담에는 유엔사 측에서 조니 와이다 미국 공군소장, 이창현 공군준장, 매튜 오해런 영국군 준장, 해롤드 칵번 뉴질랜드 대령 등이, 북한 측에서는 곽철희 소장(한국의 준장급) 등 4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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