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실험> 北유엔대사 ‘침묵’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새 결의안을 마련하기로 한 2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소재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신선호 대사는 굳은 표정으로 침묵을 지켰다.

신 대사는 이날 저녁 7시30분께 퇴근을 위해 맨해튼 44번가 북한대표부 건물을 나서면서 기다리고 있던 20여명의 취재진과 마주쳤으나 아무런 입장 표명 없이 승용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취재진은 퇴근하는 신 대사에게 안보리의 북 핵실험 규탄에 대한 입장을 물었으나 그는 비장함이 감도는 특유의 굳은 표정으로 일절 답하지 않은 채 퇴근했다.

일본과 미국 등의 언론사 취재진 20여명은 이날 오전부터 국제사회의 핵실험 규탄 및 비난에 대한 북한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북한대표부 건물 앞에서 신 대사와 박덕훈 차석대사 등 북한대표부 관계자들을 기다렸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이날 상임이사국과 한국.일본이 참여하는 주요국 협의와 안보리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실험이 안보리 결의 1718호 위반이라고 강력히 규탄하고 결의안 마련작업에 즉각 착수하기로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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