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위성, 다른 위성과 충돌가능성 있어”

미국의 IT전문 매체인 ‘기즈모도(Gizmodo)’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이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지만 ‘통제가 잘 안 되는 불안정한 상태'(tumbling out of control)로 다른 위성들과 충돌할 위험성이 있다”고 전했다.


1997년 미국이 발사한 이리듐 통신위성은 2009년에 버려져 있던 러시아제 위성(1993년 발사)과 충돌했다. 당시 나사(미 항공우주국)는 러시아의 책임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매체는 “우주는 아주 큰 곳이지만 쓰레기로 가득하다”면서 “그 사고(미-러 위성 충돌)가 증명한 것처럼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위성이 충돌하면 우주를 오염시킬 것이라며 수천 개의 파편들이 다른 위성이나 우주선 나아가 우주비행사들의 목숨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NBC뉴스와 CNN도 이날 미 관리의 말을 인용, “북한이 발사한 ‘위성’에 대해 완전한 통제력을 확보한 것 같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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