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원자로 폐쇄 통보 받은 적 없어’

미국은 북한이 2.13 합의의 일환으로 영변 원자로 폐쇄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통보를 정식으로 받지 못했다고 17일 밝혔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영변 원자로 폐쇄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추정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한국 언론 보도와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대답했다.

한국 언론들은 앞서 익명의 정보기관 당국자의 말을 인용, “영변 원자로 주변에 일부 특이 동향이 있어 분석, 추적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 정보기관이 북한 원자로에서 무엇인가를 포착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또 미국은 북한자금의 송금을 지연시킨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북한이 원자로 폐쇄 약속을 이행하는데 “시간을 조금 더(a little bit more time)” 줄 용의가 있다면서 “우리는 유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의 인내심이 얼마나 오래 계속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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