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외무성 “11월 초순 6자회담 참가”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4일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대로 11월 초순 협의.확정되는 날짜에 제5차 6자회담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북한은 미국, 중국 등과 외교적 채널을 통해 차기 회담 개최일정을 협의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 가진 문답에서 “미국은 베이징 공동성명발표 이후 지난 1개월 남짓한 기간 성명정신에 어긋나는 말과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해대고 있다”며 “공동성명이 나오기 전보다 더 험악한 사태를 빚어내고 있는 미국의 책임을 제5차 6자회담에서 따지고 계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미국이)우리로 하여금 성명 이행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다”며 “미국은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폐기)에 의한 선핵포기 요구를 다시 들고 나오고 있고 인권이요, 비법(불법)거래요 하는 전혀 무근거한 딱지들을 붙여가며 우리에 대한 압력 깜빠니야(캠페인)을 벌여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6자가 함께 만들어낸 공동성명을 무효화하는데로 떠밀고 있다”며 “(공동성명 합의대로 5차회담에 나가는 것은) 베이징 공동성명에서 합의된 원칙을 존중하고 성의있게 이행해 나가려는 우리의 진지한 입장의 반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평양을 방문했던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에게도 공동성명 합의를 준수해 11월 초 제5차 6자회담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