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궁석웅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외무성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일정과 방문 목적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북한과 중국이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교차방문을 통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외교적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외무성 대표단은 6자회담에 대한 북한의 입장 등을 러시아측에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