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순 북한 외무상은 24일 제4차 6자회담에 대해 어느 정도 낙관하고 있다고 칸타티 수파몽콘 태국 외무장관이 말했다.
칸타티 장관은 이날 라오스에서 열리는 제12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에 앞서 태국을 방문 중인 백 외무상과 1시간동안 만난 뒤 기자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
칸타티 장관은 “그는 6자회담을 적극 지지하고 있고 북한과 다른 참가국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일괄타결(package deal)을 통해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기를 간절히 바랬다”고 전했다.
그는 백 외무상이 직접 일괄거래를 회담 목표로 언급했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들(북한측)이 집중하고 싶어하는 것이 ‘패키지’인 것 같다”고 답했다.
백 외무상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백 외무상은 25일 탁신 치나왓 총리와 면담한 뒤 ARF가 열리는 라오스 수도 비에티안으로 출발할 예정이다./방콕 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