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올림픽축구팀, 보츠와나에 0대1 패배

북한 올림픽축구대표팀이 3일 아프리카의 보츠와나와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북한은 이날 오후 중국 선양(瀋陽)에서 열린 4개국 올림픽대표팀 초청 토너먼트대회에서 전반 18분 보츠와나의 몰레페 카오네 선수에게 선취골을 빼앗긴 후 후반까지 맹추격전을 벌였으나 골결정력 부족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로써 지난 1일 개막전에서 일본에 1대2로 졌던 북한은 2패째를 기록했다.

북한은 이날 선취골을 허용한 뒤 전반 26분께 교체멤버로 최철만 선수를 투입해 빠른 측면 돌파를 시도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고 파상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북한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의 고삐를 놓치지 않고 선수 교체카드를 적절히 활용하며 속도감있는 공격을 시도했지만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친 보츠와나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북한은 후반 25∼30분 사이 상대팀 문전에서 3∼4차례 집중적인 골찬스를 맞았지만 그때마다 골키퍼의 선방이나 상대편 수비수에 막혀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북한은 전반 34분께 상대팀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날린 회심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 나오는 등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리정만 북한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문전 골처리 미숙과 골결정력 부족이 패인이었다”며 “다음번 경기에서는 이런 단점을 좀더 보완하고 전술과 종합해 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오는 5일 오후 8시(현지시각) 중국과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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