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영변 경수로 건설현장 위성사진 공개






▲미국 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가 공개한 북한 영변 핵시설 일대의 위성사진. 직사각형의 건물 형상과 크레인 등이 나타나 있다. 왼쪽이 9월 29일자, 오른쪽은 11월 4일자다./ISIS 홈페이지

북한이 최근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주변에서 실험용 경수로 건설을 하고 있는 신축 공사 현장을 담은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미국의 안보관련 민간 연구소인 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는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영변 일대를 찍은 2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촬영일시는 9월29일과 이달 4일이다. ISIS의 분석 결과 북한의 경수로 건설이 9월말에 비해 진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ISIS는 “9월 촬영된 사진에는 부지만 있었던 곳에 지금은 대형 건물의 형상이 발견된다”며 “영변 핵시설에 새로운 시설을 건축하는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최근 영변을 방문했던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과 지그프리트 헤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은 북한이 영변에 25~30MW 규모의 실험용 경수로를 건설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ISIS는 헤커 소장이 사진에 나타난 시설은 북한이 건설 중인 경수로 공사 현장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ISIS는 사진 판독 결과 직사각형 건물이 들어서고 있으며, 최소 2개의 크레인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이 (파괴된) 냉각탑 인근에 실험용 경수로를 지어서 기존의 냉각수용 관(管) 등 시설을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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