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열차 급행-준급행-완행 3등급

중국동포신문인 흑룡강신문은 8일 평양시내 교통은 물론 육지와 바다, 하늘 길 등 북한의 교통망이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고 있다며 자세히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한때 운행이 중단됐던 평양의 택시는 1987년 세계청년학생축전(1989.6)을 앞두고 일반 운행이 재개됐고, 지하철은 천리마선ㆍ혁신선ㆍ만경대선 등 3개 노선이 운행된다.

택시는 일반 주민보다는 외국 방문자들이 주로 이용하며, 기본요금은 4원50전으로 주행거리에 따라 1㎞당 1원이 가산된다.

지하철 총연장 길이는 34㎞이고 지하 100-150m 깊이의 17개 역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있다.

지하철 운행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이며 출근시는 2∼3분 간격으로, 보통 때는 5∼6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요금은 1회 10전으로 왕복표는 발매하지 않는다.

철도는 화물 90%, 여객 60%를 수송하고, 철도표는 지정된 매표구에 여행증과 현금 제출표를 제시하면 매표원이 여행증 뒷면에 차표구간 및 일자를 기입하고 확인 날인한 후 돌려준다.

외국인은 안내원이 대행해 주며 안내원을 동반하지 않을 때에는 여행증 대신에 방문증을 제시하면 된다.

열차는 급행, 준급행, 완행의 3등급으로 나누어져 있고, 완행은 평양에서 신의주까지는 편도 3원30전, 안주까지 3원70전, 함흥까지 4원40전, 청진까지 9원15전이다.

북한에서 운행 중인 자동차의 운전석은 오른쪽에 있고, 길의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평양과 신의주, 원산, 만포, 사리원, 남포 등 주요 도시 간에는 시외버스를 운행한다. 운행횟수는 많은 편이 아니다.

시내버스는 여자 차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없는 경우가 많고, 승차는 후문으로 하차는 앞문으로 한다.

요금은 일반인 10전, 학생 3전. 요금을 낼 때 차표를 받는데 하차시 이를 다시 반납해야 한다.

전통적으로 서해안보다는 동해안이 항만 입지에 적합하였으나 1986년에 완공된 서해갑문 덕택으로 대동강ㆍ재령강을 이용한 하천수송과 서해안 해상수송 능력이 크게 발달했다.

1980년대 청진ㆍ남포ㆍ해주ㆍ송림항 등의 확장공사를 통해 항만 하역능력을 높여 해운무역 수송량은 점점 증대되는 추세이다.

북한은 최근 일본과 동남아지역에 대한 비행 항로 개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북한 영공을 거치는 항로를 개방할 뜻을 비치고 있다. 평양 국제공항은 평양시내로부터 24Km 떨어져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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