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확실한 메시지 전달 필요”

존 울프스탈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구원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북한이 9번째 핵무기 보유국이 확실시되는 만큼 미국은 북한에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핵 실험을 일찌감치 경고했던 울프스탈 연구원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지구촌 전략 게임이 커다란 변화의 시기를 맞았다며 “이제 북한은 정말로 위험한 존재가 됐다”면서 “협상의 시대는 끝났고 이제는 견제와 제지의 시대가 됐다”고 규정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를 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벼랑끝 정책’ 패턴은 핵무기로 인한 대량학살을 부를 위험이 있다”면서 “핵무기는 허세를 부려서는 안되고 자극해서도 안되며 가볍게 위협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지도자들도 과거에 감행해왔던 모호한 행동과 호전적인 주장과 달리 잘못된 계산과 의도하지 않은 갈등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를 행위는 이제 피해야 한다고 밝힌 울프스탈 연구원은 미 행정부가 북한이 도를 넘어서거나 핵 능력을 오판하지 말도록 확보하는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북한과의 직접 대화 방법을 찾는게 못마땅하더라도 조지 부시 대통령은 평양에 개인 특사를 보내 “핵무기를 공격용으로 사용하려는 어떤 시도도 즉각적이고 파괴적이면서 어쩌면 핵으로 귀결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또 북한의 미사일 추가 실험 역시 핵으로 대응할 수도 있음을 이해시키는게 필요하다면서 “지금까지의 6자회담은 빈사상태였던 만큼 이제는 사망선고를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