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핵협상 되돌리면 경제마비 경고해야”

북한의 권력을 현재 누가 장악하고 있는지 관계없이 비핵화 과정을 되돌리면 이는 북한 경제의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WP)가 25일 사설을 통해 밝혔다.

포스트는 또 미국은 북한 정권에 경제제재 조치를 다시 가하고 중국과 한국에도 북한에 새로운 제재를 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포스트는 이날 사설에서 북한이 최근 영변 핵 재처리 시설을 재가동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북한이 검증체제에 합의하기 전에 미국의 정치적인 양보를 원하는 것으로도 보일 수 있지만 그보다는 북한이 근본적으로 핵무기 보유 내역을 완전하게 공개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포스트는 부시 행정부는 지난 6월 오랫동안 원했던 영변 원자로의 냉각탑 폭파 동영상을 얻어냈고 그 장면은 북한의 핵시설 해체는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 보이게 했지만 오도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포스트는 또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팀의 철수를 요구하고 핵 재처리 시설을 재가동하겠다고 선언했고 IAEA에 따르면 핵물질이 1주일 내 재처리시설에 다시 탑재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핵 프로그램을 해체하려는 논의가 실패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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