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지속가능한 에너지 지원해야”

북한에 경수로 대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기와 풍력발전기를 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에너지대안센터 이필렬 대표(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26일 서울 마포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평화나눔센터에서 열린 정책포럼에서 “소규모 태양광발전기와 풍력발전기를 활용하면 20년 이상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며 북한에 ‘소형 재생가능 에너지 기기’를 보낼 것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친환경적인 한반도 미래 건설을 고려하면 경수로 사업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격”이라며 “북한에 경수로가 완공된다 해도 한반도 평화정착 후에는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경수로 건설비를 최대 7조원으로 잡고 이 중 절반씩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에 투입하면 각 70만㎾와 350만㎾가 나온다”면서 “이는 원자력 발전소 1.5개와 맞먹는 전력량”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태양광 및 풍력발전은 북한 전역에 건설되기 때문에 시공과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남북이 함께 재생가능 에너지 사업을 하는 자체가 평화정착 후 한반도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