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서 ‘암탉이 울면…’은 옛말”

“여성에 대한 낡은 사상관점의 표현으로 쓰이던 ’암탉이 울면…’ 따위의 말은 이제 완전히 사어(死語)로 되었다”

재일본조선인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24일 북한 여성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하며 북한 사회에 활력을 주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신문은 지난해 제3회 세계청소년(U-20)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한 북한 여자축구팀이 이달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청소년축구대회와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도 잇따라 우승한 사실을 들었다.

신문은 계순희 선수가 유도에서 세계선수권을 4회 연속 차지하고, 류명옥 선수가 이달 세계여자복싱평의회(WBCF) 슈퍼플라이급 타이틀을 탈환한 사실도 여성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례로 들었다.

신문은 “여성들의 왕성한 원기는 틀림없이 사회의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며 남성들에게도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0년8월 방북한 남측 언론사 사장단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에 남존여비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남녀평등이란 말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남존여비가 있다고 봐야 하는 것”이라며 “유교 본토인 중국보다 우리나라가 봉건 유교사상의 위세가 더욱 강하다”고 답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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