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도 ‘웰빙 운동화’ 등장

북한에도 곧 노인들이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컴포트 슈즈’가 등장할 전망이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5일 평양 류원신발공장에서 “종전보다 가벼운 새형(신모델)의 운동화”를 만들었다며 주 소비층으로 “노인들을 상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컴포트 슈즈(comfort shoes)는 걷기 불편한 고령층이나 장시간 서있는 직업군을 위해 밑창을 소가죽 등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 가볍고 충격흡수 기능이 뛰어난 기능성 신발이다.

신문은 현재 대량생산에 앞서 “각이한 직업의 근로자들과 함께 건강에 많은 관심을 돌리는 늙은이들”에게 시제품을 제공해 “반향을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제품을 신어본 평양시 주민 신광호(65)씨는 “가벼워서 걷기 운동에 상당히 편리하다. 늙은이들의 산보용으로는 제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공장 측은 시제품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색깔과 형태를 최종 결정한 뒤 대량생산에 들어가 북한의 정권 창건 60돌(9.9)에 즈음해 새 운동화를 주민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웰빙 운동화’가 개발된 것은 새로운 재료를 이용한 덕분.

신문은 “지난 시기 공장에서는 신발바닥 재료로 열가소성 튐성체(열가소성 탄성체.TPE : 고무가 가진 탄성과 열가소성 수지가 가진 가공성을 동시에 지닌 소재)를 이용했는데 이번에 ’에바 창’을 도입했다”며 신소재 신발창으로 만든 상품임을 강조했다.

신문은 ’에바 창’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없이 ’가벼운 재질’이라고만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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