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도 26일 밤부터 27일 오전까지 곳곳에서 많은 비가 내렸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량강도 백암에 185㎜로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평안북도 천마 123㎜, 함경남도 부전 119㎜, 평북 정부 109㎜의 호우가 내렸다.
특히 평북도 구성군에는 26일 밤 11시30분부터 8분 동안 33㎜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중앙방송은 “혜산, 청진을 비롯한 그 밖의 지방에서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으나 구체적인 예상강수량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방송은 “내일은 전반적 지방에서 주로 갠 날씨가 될 것”이라며 “바람은 남서풍이 불다가 북서풍이 3∼6m로 불겠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