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엄윤철 “올림픽 승리 비결은 김정은 사랑 덕분”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북한선수들이 개막한지 나흘 만에 금메달 3개를 따내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의외의 선전에 북한 주민들도 한껏 들뜬 분위기속에서 이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다.


역도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북한은 28(현지시각)일 역도 여자 48㎏급 경기에서 량춘화가 선수가 동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29일 안금애(유도), 엄윤철(역도), 30일에는 김은국 선수(역도)가 금메달을 획득해 1일 현재 국가별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금메달 수로만 따지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대회(금메달 4개, 동메달 5개)에 근접한 셈이다.


북한 조선중앙TV와 평양방송은 안금애 선수의 첫 금메달 소식과 엄윤철 선수의 뒤이은 두  번째 금메달 소식을 전하면서 “주체적인 경기전법과 기술로 여러 나라 선수들을 보기 좋게 물리쳤다”며 “조국해방전쟁 승리 59돌을 맞이한 때에 첫 금메달을 따낸 소식은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더없는 기쁨”이라고 선전했다.


또한 조선중앙TV는 31일 세 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김은국 선수에 대해 “영웅 조선의 기상을 만천하에 떨치는 우리 선수들의 연이은 우승은 위대한 당의 영도 따라 최후 승리를 향한 총공격전을 과감히 벌이는 천만군민에게 큰 고무적 힘을 안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도 31일 평양발 기사를 통해 “하루 동안에 금메달 수상자가 2명 나왔다는 쾌거를 접하면서 시민들은 전승 59돌을 성대히 경축한 직후에 체육선수들이 이룩한 성과에 기쁨을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선수들은 하나같이 김정은의 ‘은덕’과 ‘배려’로 금메달 획득했다며 김정은을 찬양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이 김정은 체제 등장 이후 열리는 첫 국제행사인 만큼 북한이 주민 결속을 다지고 김정은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시키는 기회로 활용하려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


북한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안금애 선수는 금메달이 확정한 직후 “선수로서 조국의 명예를 걸고 금메달을 따냈다”며 “김정은 동지에게 금메달로 기쁨을 드렸다고 생각하니 더 이상 기쁠 수 없다”고 수상의 기쁨을 김정은에게 돌렸다.


역도로 금메달을 따낸 엄윤철 선수도 “내 실력 향상의 비결은 따로 없다”며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와 김정은 원수님의 사랑 때문이다. 어떻게 사람이 자신의 몸무게 3배를 들어올릴 수 있겠는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가 하늘에서 나를 지켜봤기 때문에 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찬양했다.


3번째 금메달을 따낸 김은국 선수 역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 원수님께서 우리에 힘과 용기를 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우리 선수들에게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고 가장 높은 경기 성적을 거둘 것을 바라고 계신다”며 “승리의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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