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언론, ‘선군정치’ 당위성 선전 주력

남측을 향해 선군정치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북한 언론매체의 여론몰이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북한 언론은 지난달 제19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북측 권호웅 단장이 “선군이 남측의 안정도 도모해 주고 남측의 광범위한 대중이 선군의 덕을 보고 있다”고 주장한 뒤 남쪽에서 비난 여론이 들끓자 거의 매일 1회 이상 ‘선군정치가 남쪽을 지켜준다’는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북한 대외용 평양방송은 21일 ‘선군정치는 민족수호의 생명선이다’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에서 “조선반도에서 지금까지 미제가 제2의 조선전쟁을 일으키지 못한 것은 결코 국제법이나 유관국들의 입장을 고려한 데 있는 것이 아니다”며 “미국의 힘의 정책에 대처한 북한의 강력한 군사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은 “우리의 선군정치와 강력한 군사적 억제력은 그 누구를 위협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제국주의자들의 힘의 논리가 횡행하는 오늘의 엄혹한 환경 속에서 선군이 없으면 조국도 민족도 있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또 “민족의 자주권은 자체의 강력한 총대에 의해서만 수호될 수 있고, 무적의 총대에서 담대한 배짱도, 강한 민족적 자존심도 생기고 당당한 자주외교도 나온다”면서 “앞으로도 제국주의자들에게 한걸음도 양보하지 않고 자위적 국방력을 튼튼히 다져나갈 것이며 그 위력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전체 조선민족의 생존권을 굳건히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