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어민 2명 해상표류 중 中공안에 구조

북한 어민 2명이 어선의 기관고장으로 폭풍우 속에서 해상을 표류하다 중국 공안에 무사히 구조됐다고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최성남씨 등 북한 어민 2명은 지난 4일 오후 디젤엔진이 달린 5m 길이의 목선을 타고 북한의 한 포구를 출발해 서해상에서 어로작업을 하던 중 기관고장과 때마침 불어닥친 폭풍으로 약 60㎞를 표류한 끝에 5일 오후 단둥(丹東) 부근 해상에서 단둥변방지대 신거우(新溝)파출소 소속 순찰대원들에 의해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발견 당시 최씨 등이 탄 목선에는 통신설비는 물론 항법장치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단둥변방지대는 이들 어민을 상대로 표류 경위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고장난 목선의 엔진을 수리해주고 연료와 식량 등을 실어 북한으로 돌려보냈다.

단둥변방지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35명의 북한 어민들을 해상에서 구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