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어린이, 외국인 친구와 여름야영

북한 대표적 야영소인 ’송도원’에서 러시아와 중국, 몽골 등 6개국 어린이 340여명이 북한 청소년과 함께 야영을 즐겼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9일 전했다.

북한은 1985년부터 매년 강원도 송도원에서 국제소년단 야영소를 열고 각국에서 찾아온 청소년 야영단에 개방하고 있으며, 1993년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영장과 식당, 실내수영장과 국제친선회관 등을 갖추고 새단장했다.

지난달 30일부터 7일간 열린 올해 야영에는 금성학원과 평양외국어학원에서 선발된 북한 어린이 52명도 참가해 외국 친구들과 함께 각국의 지리와 역사, 전통 등을 소개하는 ’민족의 날’ 행사를 벌였으며 보트놀이와 해수욕, 식물원 참관, 체육 등의 활동도 했다.

올해로 2번째 송도원 야영에 참가한 림윤희(14) 학생은 “다른 나라 어린이들과 접촉이 재미나고 회화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통역사로 일한 평양외국어대학 리설향(22)씨도 “현지 사람의 억양을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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