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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어린이겨울나기운동 홍보대사로 아시아축구연맹 임은주 심판위원, 방송인 오영실 씨,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수녕 씨, 2008년 슈퍼모델, 김라나(진), 강유진(선), 김주연(미) 양 등 6명이 위촉됐다.
세계인권선언60주년대회본부(본부장 도희윤)은 10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진행된 ‘세계인권선언60주년대회 : 비핵·개방·3000 그리고 북한인권’ 오찬에 앞서 6명을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동단련대, 꽃제비 등 북한실상을 담은 영상 ‘우리 다시 만나면’에 맞춰 블루제이(파랑새란 뜻)팀이 바이올린, 해금, 피아노로 곡을 연주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방송인 오영실 씨는 기자를 만나 자신이 놀이동산에서 잠시동안 아이를 잃었을 때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 경험과 6·25전쟁 중 북에서 내려오지 못한 고모가 있다고 소개하며 “가족과 헤어지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이산가족의 아픔을 같이 하고자 (이자리에) 함께하게 됐다”고 홍보대사에 나서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오 씨는 “한국사회가 좌·우로 갈려 싸울 때 새우등 터지는 것은 이산가족들”이라며 “이산가족 문제와 북한 어린이들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으로 반드시 해결돼야 할 일”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여러 북한인권단체와 더불어 한국모델협회, 한국치어리딩협회, 세계한인골프협회, 한국다문화협회 등 다양한 단체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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