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애국열사릉·재북인사릉은 어떤곳

남북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한 유가족들이 조상성묘를 위해 북한의 애국열사릉과 재북인사릉을 방문하기로 해 이들 묘역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의 주요 묘역으로는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금수산기념궁전과 혁명열사릉, 애국열사릉, 재북인사릉 등이 있다.

이 중 혁명열사릉과 애국열사릉은 남한의 국립 현충원처럼 국립묘지이며 재북인사릉은 국립묘지급은 아니지만 역시 국가가 관리하는 묘역이다.

이번 성묘단이 방문하는 곳은 애국열사릉과 재북인사릉이다.

혁명열사릉은 1975년 10월 평양의 대성산 주작봉 마루에 1만2천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김정숙(김정일 생모), 김철주(김정일 숙부), 김형권(김일성 숙부) 등 김일성 가계인물과 김혁, 오중흡, 강건 등 항일 혁명투사와 김책, 최현, 최용건, 김일, 오백룡, 오진우 등 북한 고위 간부 등 130여명이 안장돼 있다.

애국열사릉은 1986년 10월 평양교외 형제산 구역 신미리에 4만∼5만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임시정부 요인들과 남로당 계열 인사, 최덕신, 홍명희 등 300여 위가 안치돼 있다.

재북인사릉은 2003년 평양 용성구역 용궁1동에 조성돼 춘원 이광수, 위당 정인보, 안재홍, 현상윤(고려대 초대 총장), 김약수(초대 국회의장), 백상규(전 적십자사 총재) 등 납북되거나 월북한 거물급 인사 62명의 유해와 남한 단독정부의 1, 2대 국회의원 44명의 유해가 묻혀 있다.

북한 체제에서 이들 묘역의 중요도를 따진다면 금수산기념궁전과 혁명열사릉, 애국열사릉 등 순이 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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